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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성분

타이레놀 속 아세트아미노펜과 문과남자-1

타이레놀 속 아세트아미노펜과 문과남자-1

 


아는 형 중에 외국에서 오신 분이 있는데

어찌어찌 해서 지금은 한국에 살고 계신다

요즘엔 연락이 뜸하지만

형이 처음 한국 와서 1 - 2년 정도는

문과남자한테 연락을 많이 했더랬다.

 

당시 한국어를 잘 모르는 형으로서는

(여태 한국어를 잘 모르신다, 한국어가 그렇게 어렵다나?)

나의 무료 한국어 통역서비스가 절실했을 것이다ㅋ

 

어느 날은 이마트에서

어느 날은 홈 플러스에서

어느 날은 은행에서

어느 날은 출입국사무소에서

형은 문과남자에게 통역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았다.

 

어느 날은 형이 문자를 남겼길래

전화를 드렸다. 그날 형은 약국에 있었다.

대뜸 나에게 파라세타몰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파라세타몰을 달랬더니 약사님이 다른 약을 주셨다고

약사님과 통화를 좀 해 보라는 것이었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약사님은 형에게 제대로 된 약을 주셨다.

약사님이 형한테 준 약은 바로 타이레놀 Tylenol이었다.

 

타이레놀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우리나라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라고 부르지만

여러 다른 나라들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이름보다는

파라세타몰 Paracetamol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타이레놀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로 유명하지만

여러 다른 국가에서는 파나돌 Panadol이라는 약도 유명하다고 한다.

형이 파라세타몰을 외치면서 언급했던 약명도

바로 이 파나돌이었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아마 다들 한가지 종류 이상은 가지고 계실 것이다.

우리집에서만 봐도 타이레놀을 비롯해서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종합 감기약이 있다. 



오늘은 이 유명한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간략한 내용들을 다뤄보자.

 

아세트아미노펜

파라세타몰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해열진통제로서 아세트아미노펜은

보통 경미한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경우에 따라 마약성 진통제와 함께 사용되어

암으로 인한 통증이나 수술 후 통증과 같은

심한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가 주로 알고 있는 투여방법은

입으로 먹는 경구투여 방법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좌약의 형태로 직장을 통해 투여하기도 하며

정맥주사로 투여하기도 한다.

 

약효는 보통 2시간에서 4시간 지속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8시간도 지속된다고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1877년에 발견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필수의약품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특허가 만료되어

여러 제약회사에서 복제약 즉 제네릭 generic medicine을 제조하고 있다.

그 중에 유명한 약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타이레놀(한국얀센)과 파나돌(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다.

 

[타이레놀 속 아세트아미노펜과 문과남자-1 요약]

1 아세트아미노펜은 파라세타몰이라고도 불린다.

2 타이레놀과 파나돌 등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로 유명하다

3 해열진통제로 경미한 통증 완화에 사용된다

4 투여방법에는 경구투여, 직장투여, 정맥주사투여가 있다.

5 약효는 상황에 따라 2시간에서 8시간까지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