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세틸피리디늄(CPC)에 대한 마지막 시간이다.
저번 포스팅에서 예고한 대로
오늘은 이 물질의 부작용과 기타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부작용부터 ~
구강청결제에 들어있는 CPC는
치아 사이와 치아 표면에 착색을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치과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
크게 걱정 하지 말자.
또, 너무 자주 사용하면
구강건강에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으니
필요할 때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런 이유때문일까
가그린 뒷면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내복하지 마십시오"
혹시 가글하다 목구멍 힘조절에 실패해서
입에 있던 가글액이 몽땅 뱃속으로 들어가면
죽는 건 아닐까?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CPC는 양이온계면활성제로 분류되는데,
이 양이온 계면활성제의 치사량은
사람의 경우 1g 에서 3g 사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구강청결제 1회 사용량에 들어 있는
CPC의 양이 대략 0.25mg이라고 하니까...
4000번 정도 가글을 할 수 있는 양을 먹어야 죽을 수 있다.
이렇게 네 번에 걸쳐
염화세틸피리디늄 혹은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Cetylpyridinium chloride에 대해
문과남자가 알아볼 수 있는 만큼 대충 알아보았다.
다음 포스팅부턴 흥미진진한 항생제
그 중에서도 '아목시실린'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도록 하자.
[가그린과 염화세틸피리디늄 그리고 문과남자-4 요약]
1. CPC가 함유된 구강청결제는 치아 착색을 유발할 수도 있다.
2. 그럴 땐 치과가면 되니까 큰 걱정은 접어두자.
3. 내복하지 마십시오.
4. 구강청결제 먹고 죽으려면 성인의 경우 1회 권장량 x 4000회
5. 즉, 삼켰다고 너무 걱정말자.
6.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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