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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성분

빨간 토마토 속 라이코펜과 문과남자-3

라이코펜(lycopene) 혹은 리코펜이라는 물질은

주로 토마토와 같이 붉은색을 가진 과일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수박, , 붉은 포도, 석류, 자몽, 구아바 등에도 라이코펜이 함유되어 있다.

 

앞서 다뤄 본 바와 같이 라이코펜은

카로티노이드(Carotenoid)의 일종이자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로서

우리 몸이 꼭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아니지만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체내에서 이로운 역할을 한다.

 

산소는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산소분자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을 하다 보면

원래의 안정된 상태를 잃어버리고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이렇게 비뚤어져버린ㅋ 산소를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라고 한다.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H2O2),

초과산화 이온(superoxide ion: O2 -),

수산화 라디칼(hydroxyl radical: ·OH)

이 대표적인 활성산소이다.

 

과(過) 혹은 라디칼(radical) 등을 보면

얘들이 얼마나 비뚤어졌는지를 느낄 수가 있다.

이름에서도 뭔가 불안정함이 보인다 할까?



물론 위의 활성산소가 아주 나쁜 것만은 아니다.

과산화수소는 우리가 잘 아는 소독약인데다가

위에 언급한 수산화 라디칼도 우리 몸 속에서 병원체들을 공격한다.

그런데 얘들이 좀 난폭해서 정상 세포도 공격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수산화 라디칼의 경우 과산화수소나 오존보다 산화력이 훨씬 크다고 한다. 덜덜

 

그런데 항산화 작용을 하는 항산화물질(antioxidants)

활성산소를 달래서 보다 더 얌전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 얌전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매커니즘은 정신건강을 위해 생략한다.

 

라이코펜은 활성산소의 발생을 막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폴레페놀,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도 이에 속한다.

 

붉은 토마토 속에 있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방지, 항암효과(특히, 전립선암)를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당까지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와우! 토마토는 만병통치약?!

우선 여기까지만 하고 내일 마저 살펴보기로 하자.

 

[빨간 토마토 속 라이코펜과 문과남자-3 요약]

1 라이코펜은 대표적인 황산화물질이다.

2 황산화물질은 체내 활성산소 형성을 억제한다.

3 라이코펜은 전립선암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