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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성분

빨간 토마토 속 라이코펜과 문과남자-1


아목시실린(amoxicillin)을 뒤로하고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Lycopene) 또는 리코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문과남자토마토를 정말 좋아한다.

너무 좋아해서 한 몇 달째

매일 올리브유를 잔뜩 넣어서 토마토를 갈아 마시고 있다.

 

어렸을 때는 단맛이 좋아서 토마토 자른 거에 설탕을 뿌려 먹었다.

나중에 먹다 보면 설탕 때문에 토마토에서 즙이 나오는데

그 달달한 토마토 즙을 원샷했을 때의 기쁨!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입맛이 변해서

설탕의 단 맛에 질려버렸기 때문에, 그냥 먹는다.

새콤하고 달콤한 맛을 음미하면서 말이다.

 

한 몇 년 전인가,

신문사 및 방송사를 막론하고 여기저기에서

토마토의 효능을 앞다투어 다루던 때가 있었다.

그 당시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단어가 언급되기 시작했다.

라이코펜 혹은 리코펜이 바로 그것이다.

 

이후, 현재까지

토마토 옆에 항상

이 “라이코펜”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니며

토마토 효능의 보증수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라이코펜은 무엇일까?

라이코펜카로티노이드(Carotenoid)의 일종이며,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의 일종으로

토마토와 같은 붉은색을 띄는 채소나 과일에 주로 들어있는 물질이다.

 

토마토를 비롯하여

당근, 수박, 파파야 등이 라이코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채소나 과일 속 붉은 색만으로는

라이코펜의 유무를 100% 판단할 수 없다.

 

딸기나 체리는 붉지만 라이코펜이 없고,

붉은 색과는 거리가 먼 아스파라거스나 파슬리에는 라이코펜이 있다.

 

카로티노이드 혹은 카로테노이드는 동식물 조직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노란색, 붉은색 그리고 오랜지색(노란색+붉은색)을 띄는 색소로

당근carrot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채소나 과일 내 카로티노이드가 만들어지려면

산소와 빛, 그리고 일정한 온도가 필요하다

특히 라이코펜의 경우 섭씨 19도에서 24도 사이에서 생성되지만

섭씨 30도가 넘어가면 생성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냥 알아뒀다가 나중에 아는 체 하는 데에 써 먹어도 좋을 듯 하다.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혹은 피토케미컬

식물성을 뜻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건강에 이로운 식물성 화학물질을 나타낸다.

생명유지를 위한 필수영양소는 아니지만

부족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빨간 토마토 속 라이코펜과 문과남자-1 요약]

1. 토마토는 맛있다.

2. 토마토 속 라이코펜은 붉은 색을 띄는 채소나 과일에 주로 들어있는 물질이다.

3. 라이코펜은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이며, 파이토 케미컬의 일종이다.

4. 카로티노이드는 동식물 조직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황색, 등색, 홍색을 띄는 물질이다.

5. 파이토케이컬은 사람의 건강에 이로운 식물성 화학물질이다.

 

다음에선 라이코펜의 건강상의 이점에 대해 알아보겠다.